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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 잡지식

구글 포토 무제한 업로드 서비스 중단 발표

by 큰공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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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다들 사진을 어떻게 보관들하시나요? 휴대폰 용량은 한계가 있고 PC로 옮기자니 이것또한 귀찮고,,,

 구글 포토에서 용량 무제한으로 사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정말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구글! 하면서 찬양하면서요!

 그러나!! 오늘 구글 포토에서 구글 포토 고화질 서비스를 무제한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앞으로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공지를 발표하였습니다.

 믿고 쓰는 구글 이였지만, 이렇게 멋대로 정책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 참 안타까운 정책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메일을 살펴보자.

 여차저차 말을 많이 적어놨지만 결국은 2021년 6월 1일 부터 고화질 서비스는 15 GB 로 제한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전에는?

 구글 포토에서 "고화질" 이라고 불리는 서비스는 실제로는 원본 크기가 아니라 사진을 압축하여 저화질로 변환 시킨 사진을 의미합니다. 말로만 "고화질" 이라고 붙였지만, 고, 저 의 기준은 어디에 붙이느냐에 따라 달라지니, 실제로 원본 크기와 비교해 보았을때, 이는 "저화질" 이라고 명명하는것이 맞다고 생각들지만, 구글 정책상 고화질로 명명하지 않았다 싶습니다.

 어찌됐건, 기존에는 사진 보관을 원본크기로 저장을 하면 15GB를 사용할 수 있었고, "저화질(고화질)" 로 저장을 하게 되면 용량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2021년 06월 이후에, 고화질 사진 저장 또한 용량 무제한에서 15GB 용량으로 제한 한다는 내용으로 오늘 공지하였습니다.

 

기존 사진이 15GB 가 넘는다면 삭제가 되나?

 다행이 구글에서 이렇게까지 무리하게 정책을 세우지는 않았습니다. 2021년 06월 이전에 이미 업로드된 사진은 무제한 용량을 그대로 유지하고, 그 이후부터 적용되는 사진에 대해서 15GB로 제한 한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은 아직 PC 나 핸드폰에 사진이 많이 있다면 2021년 6월이 오기전에 구글 포토에 얼른 업로드 하길 추천드립니다.

 

기존에 구글은 왜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였나?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인공지능을 이용한 사진 학습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구글하면 뭘까요? "검색" 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합니다. 구글은 전 세계 인터넷에 있는 많은 사진들을 어떻게 하면 "검색" 을 해서 찾아 줄까? 하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문서에서의 검색은 문자열을 검색하면 되니 대용량의 문자 검색 기술의 발전만 하면되었으나, 사진 검색은 이 사진이 어떤 사진인지 판단하여야 하기때문에 더 큰 기술적 요소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고민의 해결을 인공지능에서 찾았구요.

 인공지능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학습" 입니다. 강아지라고 검색했을 경우 수많은 사진 중에서 강아지를 찾아야 하는데, 인공지능이 이를 찾기 위해서는 처음에는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서 이것이 "강아지" 이다라고 누군가 알려줘야 합니다. 인공지능에게 10개의 강아지 사진을 보여주고 이것은 강아지다 라고 알려준다음에, 11번째에 새로운 강아지 사진을 보여주고 이게 강아지이다 아니다를 판단하게끔 하는거죠. 이 인공지능이 더 스마트해질려면 앞선 10개의 강아지 사진을 수백개 수천개로 학습을 시켜줘야 하죠.

 여기서 바로 그 수천개 수만개의 사진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 라는 물음에 빠지게 되고, 구글은 구글 포토를 이용하여 사용자들에게 이것을 무료로 받자! 라고 생각하게 된것이죠.

 

 

구글포토는 얼마의 스토리지를 가지고 있을까?

 사실 구글 포토는 어디선가 저장되어야 하고, 이는 또 고난이도의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하여 백업되고 서비스 되어야 합니다.  구글 포토에서 한 말을 토대로 구글 포토에서 얼마만큼의 사진 용량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의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지 간략하게 알아보고자합니다.

. 구글 포토 사진 수 : 4조개
. 구글 포토 하나 당 사진 용량 : 대략 1MB 
. 구글 포토 용량 : 4조MB = 40억GB = 4백만TB = 4000PB (페타바이트)
. 스토리지 용량대 가격 : 10TB = 20만원
. 스토리지 가격 = 800억 ( 4백만TB / 10TB * 20만원 )

 매우 대략적인 계산으로 보면 구글 포토 서비스를 위해서 스토리지 가격만 800억을 투자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백업이나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 등등의 비용을 생각하면 뭐 1조 이상이라고 판단되지만요.

 당연히 구글 입장에서 이것을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게 하는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한 점이긴 합니다.

 

맺으며

 일반 사용자들은 최대한 2021년 6월 전까지 구글 포토에 사진을 올리거나,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용량을 돈을 주고 사서 쓰거나, 개인 NAS 서버를 구매해서 사진 보관 서비스를 개인적으로 해야합니다.

 이제 NAS 를 사서 집에 놔둬야 하지 않을까 고민에 빠지게 하는 하루이네요...

구글은 2021년 6월 부터 구글 포토 고화질 무제한 서비스를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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