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기가지니 이벤트에 우연히 당첨되어, 오은영 박사님의 "우리아이 칭찬해줘" 특별 강연에 참석하는 영광을 누렸다.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ZOOM 을 통한 화상 회의 형식의 강연이였고, 다들 집에서 육아하면서 보기에는 최적의 환경과 너무 좋은 강연이였지 않았나 싶다.
기가지니 우리 아이 칭찬해줘
"지니야~ 우리 아이 칭찬해줘"
올레 KT 기가 지니를 사용하고, 육아를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해봤을 법한 기능이다. 지니야~ 우리 아이 칭찬해줘~ 라고 외치면 티비에서 핑크퐁이 뿅하고 나와서, 우리 친구~ 무엇을 칭찬해줄까? 하고 응답한다.
적절하게 우리 친구~ 밥을 잘 먹었어요. 잠을 혼자서 잤어요~ 하고 칭찬해주면 칭찬 스티커까지 뿅뿅 발급해 준다.
자신감 vs 자존감
강연에 앞서 우리아이긔 자신감과 자존감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평소 매우 헷갈리던 개념인데, 이번 기회로 좀 더 명확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이지 않았나 싶다.
요약하면, 자신감은 나의 능력과 하고자하는 것의 난이도를 비교하면서 생겨나는 마음, 자존감은 내 능력과 관계 없이 평가하는 생각이며, 당연히 우리 아가들에게는 "자존감" 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바로 이 "자존감" 을 높히기 위해서 우리는 "칭찬" 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밥 잘먹는 우리 아기~ 칭찬해~
존재 자체를 칭찬하기
행동 하나 하나 마다 칭찬하는것보다 그 존재 자체를 칭찬하는것이 큰 효과를 가져온다
참되고 올바른 칭찬은 그 사람이 잘한 행위를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그라는 존재 자체를 칭찬하는 것이다.
사실 많은 경우 부모는 자식을 내 뜻대로 통제, 조종하기 위한 방편으로 칭찬을 활용합니다. 지금 그것을 잘하니까 계속 더 잘하라는 것이죠. 이런 칭찬을 받은 아이는 기쁘기보다, 부담감, 심리적 압박감을 느낄 뿐 아니라, 칭찬의 결과에 부응하지 못할까봐 불안해집니다. 외부의 권위자, 부모의 인정에 쩔쩔매고, 칭찬받기 위해 눈치 보는 아이로 커가는 것이지요.
우리 아기~ 태어나줘서 고마워. 니가 내 아이여서 너무 행복해
됨됨이에 대한 칭찬
조건을 정해두고 그것을 이뤘을때 칭찬을 하지말고, 그 사람의 됨됨이에 대해서 칭찬을 많이 하라.
"너 백점 맞았으니까 대견하다" 등의 조건을 두고 그 내용에 대해서 칭찬을 하기 보다는, 됨됨이와 인성적인 내용에 대해서 칭찬을 해야 한다.
니가 웃으니까 정말 기분이 좋구나
너는 어쩜그렇게 사랑 스럽니?
맺으며
육아는 정말 힘들다. 아이에 대한 칭찬 뿐만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칭찬도 스스로 하면서 이 힘듬과 난관을 극복해나가야 할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 아이와 함께있는 시간이 점점 더 늘어남에 따라, 육아의 강도는 점점 더 올라가지만, 나 스스로에게 칭찬하면서 견디다보면, 육아의 종점 "아가의 자립" 에 한발짝 더 나아가지 않을까 한다.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 육아 동지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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