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오늘은 큰공의 육아 관련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육아 전문가는 아니지만 평소 고민 해오던 내용을 정리하는게 나의 육아에도 도움이 될거 같아서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 잘 먹고 , 잘 자고 ,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것은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먹는 것, 어떻게 하면 우리아이가 잘 먹을지, 먹는게 행복하고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려 줄지 고민이 되던차에, 여러가지 정보를 취합해서 나름대로 정리한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우리 아이 밥 만 잘 먹으면 소원이 없겠다 하는 부모님들!! 한번 아래 글을 읽어 보실까요?
밥 전쟁
혹자는 밥 시간이 무서운 전쟁이라고 합니다. 부모들에게 육아의 어떤 점이 가장 힘들다고 물어봤더니, 단연코 "식습관" 교육으로 인한 점이 1등이였다고 하는데요.
밥이 맛 이 없는지, 왜 안먹는지 아이를 탓하기 보다는, 어떻게 먹이는지 양육자의 식사 습관 형성 방식을 체크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아이는 왜 안먹으려고 할까?
아이 개별적인 기질적 성향에 따라 조금 씩 차이는 있겠지만, 아이들은 입속 감각이 3배이상 예민하다고 합니다. 어른들보다 더 입속이 예민하니,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면 바로 안먹을려고 하는 것이죠.
아이가 싫어하는 고기, 야채 등을 김에 도움을 받아서 김 속에, 밥 속에, 잘게 잘게 넣어서 몰래 몰래 먹이고, 하 드디어 먹었다 좋아했던 적이 있으셨을까요? 처음에야 몇 번 받아 먹다가 나중에 되면 이 또한 안통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인데요.
김밥 속에 싫어하는 것을 귀신같이 알고 뱉어내는 아이, 이런 식습관이 몇번 반복되다 보면 아이는 부모에게 신뢰가 깨지게 되고, 입에 음식 넣어 줄 때 이건 또 뭘까 의심하고 혀로 안에 뭐가 있나 탐색하고, 더더욱 예민해 지는 것이죠.
(필자도 이부분을 보고 정리하면서 평소 식사 습관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마음가짐
위 글 까지 읽으면서 하.. 내가 잘못 했구나 이래선 안됐구나 라고 내 탓을 또 하진 않으셨나요? 잘 안먹는 우리 아이 부모의 죄책감이나 내 탓은 금물입니다.
앞으로 방법을 달리 해보고 점점 더 바꿔 나가면 될 것입니다. 참을성있게, 시간을 길게 잡고 먹이고 말겠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지금 부터라도 시작해 보아야 합니다.
당장 보이는 행동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밥주는 방식의 변화를 이루면서, 3주만 지켜주면 아이들의 태도는 바뀔 것 입니다. 밥 주는 사람이 바뀌면 아이도 바뀔 것이며, 솔직하게 수용하고 이 글을 읽으러 공부하러 옷 건만 해도 이미 칭찬받을만한 노력의 일부입니다.
부모의 목표는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질서있게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이며, 이것만 생각하면 됩니다.
식습관 바로 잡기 솔루션 5가지
그럼 어떻게 해야 식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을지 한번 알아 봅시다.
1) 시간
- 매일 대체로 비슷한 시간에 식사 제공하기
- 30~40분 정도 식사 시간
- 식사 간격은 3~4시간 정도
- 점심/저녁 사이에 간식 제공 (단, 식사를 잘 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2) 장소
- 매일 같은 장소에서 식사하기
- 돌아 다니면서 먹는 것은 허용되지 않음
- 좌식보다는 식탁에서 식사하기
- 영상물 보지 않고, TV는 최대한 등지는 장소에서 먹이기
3) 소통
- 식사 시간은 즐거운 소통의 시간으로 느끼도록 하라
- 아이가 식사에 스스로 집중 할 수 있도록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 식사가 즐겁다는 것을 인식시켜 줘라
- 맛있게 먹고 난 후 적절한 칭찬과 보상을 하라
4) 식사량
- 식사 시 처음 부터 남기더라도 많은 양을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 밥을 깨끗하게 다 먹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습관화 해야 한다
- 음식이 남아서 양육자가 한숟가락만 더 한숟가락만 더 먹자로 하면 아기는 식사시간을 좌절감 부담감 해결해야 할 골칫거리로 생각한다
- 적은 양을 주면 더 잘먹는다
- 밥을 남기거나 못 먹는 경우 그 것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 정리하기. 식사가 잔소리로 마무리 되지 않도록 한다
- 식습관 지도 3주 동안은 간식 보다는 밥으로 식사량을 조절하자 (식습관 형성 시기에는 간식 주지 않기)
5) 행동 지도
- 15~20개월에서는 음식 식사 도구 등을 집어 던지는 행동을 보인다
- 기본적인 식사 예절 / 밥상머리 교육에 어긋난 행동으로 식사 훈육을 해야 한다
- 의사소통이 안되는 아이에게는 "안돼" 라고 명확히 얘기 해줘야 하며, 지속적으로 안될 경우에는 가만히 침묵 / 단호한 눈빛 분위기가 이상하구나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3번 이상 행동 반복 시 단호히 정리
맺으며
요즘 고민거리에 대해서 나름 공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여기서 또 주의해야 할 점은 양육자가 여러명일 경우 이런 식습관 형성의 일관성을 지켜주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양육자가 밥 주는 사람의 방식, 식사 제공 환경을 바꿔야 하며, 식습관 형성 과정 중에 마음이 약해지거나 귀찮아서 아이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게 되면 오히려 더 나빠지고, 3개월, 3년이 걸려도 다시 식습관 형성이 어려워 진다는것을 알고 일관성을 꼭 유지 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식사는 아이가 배가 고파 먹는것이지 부모를 위해서 먹는것이 아니며, 배고프면 다 먹게 된다는것을 한 번 더 상기시키며, 우리 아이 잘 먹고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 또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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